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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개월차 커플) 연애결혼 관련 고민
작성자 커플브레이커 등록일 2023.05.25 조회수 107
최근에 여자친구가 결혼 생각이 없을 가능성을 알게됐습니다.


초기에는 미래 얘기나눴을때 두명 낳고 싶다고도 말하고 다른 부분에서도 결혼에 부정적이지 않았는데


여자친구가 집도 있고 차도 있어서 그런지 최근에는 혼자가 편하다고 결혼에 회의적인 것 같습니다.


''우리 연애만 하면 안될까?''라고 묻길래 여친에게 비혼주의인지 물어보니 그건 아니지만 내년까지는 생각없


다고 하네요


저는 결혼하고 다른사람들처럼 가정꾸리고 얘기도 낳고 싶은데 여자친구는 약간 애기 싫어하지는 않는데 결혼하게되면


자기삶이 없어지고 희생해야한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얘기 나누면서 결혼의 장단점있다고 설득하긴 했는데 약간 견해차이 느끼니깐 길을 잃은 기분드네여


그 동안 싸우지도 않고 잘 만나고 해외여행도 가고 잘 맞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여.


조언 부탁드립니다.


10년차..
1.애생각 없으면 연애가 훨씬 나음(비혼)
2.애가 생기면 남여 모두 희생하는거 맞음... 행복도 있음
3.내년 33살 인데... 결혼하고 애생긴다는 보장없음...(누릴꺼 누리다 34에 결혼해서 40까지도 안 생긴걸 봄...), 생각보다 계획하면 오래걸리는 경우가 있음...이건 이대로 스트레스... 노산이 힘들기도 함...
4.여자친구분이 아직 확신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음
5.글쓴이 분 나이도 있고... 애를 원하시면 빨리 헤어지는 걸 권합니다. 그리고 남자 35세이후에 발부오는 경우 많으니 후회하지말고 빨리 결론을 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한살이라도 젊을때 많이 사랑하세요 ㅎㅎ 나이들면 어느순간 후회합니다.

아마도 그러니 연애 아닐까요?
그런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알아가는 과정이 연애고 맞춰 가는 것이 결혼 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분 또한 결혼을 하기 싫은 것이 아니고 시기를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으로 생각이 됩니다.
결혼은 정말 서로에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냥 단순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같이 살면서 아이를 낳는 것이 아니라
내가 평생을 나보다 먼저 생각해야 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인 것이지요
그렇지 않고 서로가 상대를 맞춰 가면서 살기에는 결혼 생활이 힘들지 않을까요?
그렇게 오래 고민 안하고 결혼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렇게 결혼해도 잘 사는 가정도 있지만
여성분은 아직 까지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아서 고민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생각이 있다는 큰 틀은 서로 공감을 하는 부분이니
너무 서두르기 보다는 내년 정도 까지 보시고 나서 그때도 여성 분의 결혼 생각이 없다면
그때는 좀더 기다려 줄지 아니면 다른 여성을 찾을 지 선생님이 선택을 하셔야 할 듯 합니다.

결혼에 우선순위가 있는건지. 아니면 지금 사귀고 있는 여친과의 결혼이 우선순위가 있는건지요.


결혼이 우선순위라면 빠르게 손절하시고 다른 결혼에 의사가 있는 여성분과 사귀는게 맞는거겠죠.

하지만 지금 사귀고 있는 여친과의 관계, 또 이사람과의 결혼이 의미가 있는거지 다른 사람과의 결혼은 큰 의미가 없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1년이고 5년이고 10년이고 꾸준히 사귀면서 나는 너와 함께 하는것이 중요하다. 결혼을 하면 더 좋겠지만

우선 순위는 너다. 그런데 이왕이면 결혼해서 우리 닮은 2세도 낳고 싶고, 알콩달콩 살고 싶다 라고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신다면

여친분도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뭐 안바뀐다고 하더라도 글쓴님의 우선순위가 여친분과 함께 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포기할껀 포기하고(결혼과 2세), 얻을 수 있는건 얻는거겠죠(여친)


글을 보면 글쓴님은 물론 여친도 중요하지만 결혼도 중요해 보이네요. 사실 이런 고민 상담을 하신다는건

결혼의 우선순위가 결혼포기하고 여친과의 지속적인 관계보다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요즘같이 이혼이 흔한 시대에 사실 결혼한다고 끝은 아닌것 같습니다. 결혼도 하고 싶고 여친도 중요하다 라고 생각하시면

아직 사귄 기간이 긴 편은 아니니 시간을 좀 더 가지고, 긴 호흡으로 여친을 잘 대해주면서 프로포즈 하시는 게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마치 당연한 것 처럼 사귀고 1년도 안되어서 결혼테크 타고 바로 결혼 후 임신 후 출산. 뭐 이렇게

쉽게 쉽게 가는 거라고 판단 하 실 수 있지만 대단한 용기와 끈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잘 해결 되시길.
.

6개월만에 결혼생각은 너무 이른거 아닐까요

여자 32이면
주변에 일찍 결혼한 애들은 했고(지방에 있는 친구들일 경우)
하나둘씩 결혼청첩장을 돌리기는 하는데
거의 다 남자친구랑 오래 사귄 친구들이 결혼할 때거든요.

그 분이 연애만 하면 안될까.
하고 물어보는게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것 같은데
당장! 급하게!
나는 빨리 결혼할거고, 애기도 낳을거야! 하는거 아니면
그냥 선생님도 연애만 하세요.

결혼이야 다들 사계절은 사겨봐야 안다... 뭐 그러니까...


와이프가 친구들 사이에서 비혼주의에 선구자 급이었고 애 낳는거에 부정적이었는데 딸 하나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저32 와이프26에 만났고 저33 와이프27에 홍콩에서 분위기 타고 청혼했다 까이고 이듬해 여름에 결혼했어요.
지금은 결혼 잘했고 행복하다고 합니다.
겪어보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 부정적이고 피해의식이라 여겨질 정도의 예민한 부분이 있었지만 옆에서 정성껏 서로가 힘들지 않게 대화 많이 했고요.
결혼하게된 계기는 제가 청혼까이고 몇달뒤 헤어지자고 했는데 그게 오히려 제가 없을 때 와이프의 삶을 생각해보게 되었는지 이후 결혼에 긍정적이게 되었네요